플랜회관-YahMooFramework

Q 사자 2마리가 텐트 쪽으로 뛰어오고 있다.
아내, 딸 둘의 아버지인 당신의 선택은?

인터뷰는 질문에 모든 답이 있다.
총으로 쏜다..부엌칼로 맞짱뜬다 등
질문 외 가설을 넣으면
총, 칼이 없으면.. 이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.
결국 질문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.

그렇다고
"텐트 안에 숨어서
아무 소리 내지 않고 지나가길 기다린다."
라고 답변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,

돌발적인 위기대응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임을 생각하면, 답변과 동시에 인터뷰가 끝날 수 있다.

"내가 맞서 싸우는 동안 가족들은 피신 시킨다."
처럼 낭만적인 영화같은 이야기를 하면
헐리웃이나 브로드웨이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심사평을 듣게 될 것이다.

' 가족들 손을 붙잡고 필사적으로 달린다.'
역시, 납득이 가지 않는 단순 한 답변!

다시 질문으로 돌아가보면

사자 2 마리 .... 인간이 감당 할 수 없는 문제
아내와 딸 두명 .... 팀원
텐트 .... 대응 리소스
뛰어오고 있다 .... 대응시간

현재 팀원과 주어진 자원으로 짧은 시간 내에
위기대응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지를 물어보는 질문이다.
> 넌센스 퀴즈처럼 생각했다면, 당신의 입사지원도 코메디가 되는 것이다.

> 황당해 보이는 질문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면,
현실에서도 돌발상황을 만나도 잘 대응 할 것으로 판단 할 것이다.

(답변예)
사자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동물입니다.
그것도 한 마리도 아니고 두마리가 제게 달려오고 있다니 너무 흥분 되는군요.
가족과 기념 사진을 남기고 싶지만 영화 속에서만 가능 하겠죠.

육상동물 최강 포식자 두마리에게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는 저의 방법은...
두가지 다큐멘터리에서 본 내용에 기반하여 대응합니다.

첫번째는 사자를 만났을때, 뒤돌아서 도망치지지 않는다입니다. 실제 야생에서 사자를 만나 그 상황을 촬영을 한 영상물이였는데, 사자를 마주보면서 뒷걸음으로 피해 나갔습니다.

두번째는 야생동물은 자신보다 큰 size의 물체를 무서워 하거나 경계 한다는 점 입니다.

그래서,

먼저, 가족에게 '사자 오고 있어.. 빨리 텐트를 방패로 써야해'라고 크게 위험을 알립니다./위험과 다음 행동 알림/

재빨리 텐트를 펼친 상태로 뽑아서,
텐트 바닥쪽을 사자를 향하게 해서
텐트 뒤쪽으로 가족들을 모입니다.

펼친 텐트는 청소년 코끼리 만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사자에게는 큰 동물처럼 보입니다.

바닥부분을 사자쪽으로 향하게 하고
아내와 제가 같이 바닥에서 눈 높이까지
갑작스럽개 올렸다 내렸다를 하며
사자가 다가 오는 것을 저지합니다.

딸 한명은 빠져 나갈 방향을 보면서 다른 위험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아내와 다른 딸은 각각 사자 위치변화를 이야기 하게 합니다. /팀원 역할 분배/

사자가 다가오려 할 때마다 텐트를 들었다 놓는 방법을 반복하면서 그 때마다 가족 모두는 큰 소리로 경고를 합니다.

사자가 있는 방향으로 텐트 바닥위치를 바꿔 가면서
서서히 반대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.

급하게 뛰거다 등을 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고
피신할 장소를 찾아가면 저지 행동을 지속적으로 합니다.

이 방법으로 사자의 접근을 막아냈다면
경계를 유지 한 채로
도움 구할 곳(캠핑 관리소, 여행안내소 등)에 연락합니다. /외부 리소스 활용/

연락 가능한 모든 곳에 도움을 구한 다음..

주변에 막대기를 확보하고
막대기에 티셔츠 또는 천을 묶어 횃불을 만듭니다. /내부 리소스 활용/

횃불 만들기는 사자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시점에
시간이 있다면 미리 확보합니다.

횃불이 텐트를 태우지 않도록 주의 하면서
사자가 접근 할 때 횃불로 방어합니다.

사자의 접근을 막으면서 구조대 도착 할 때까지
주변 상황을 살펴보면서 도움이 될 만 한 방법을 계속 찾아봅니다. /never ever give up/